"무지외반증이란?"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굽어서 변형된 상태를 뜻한다. 이 상태가 더 진행되면 걷기만 해도 통증이 생기는 '무지외반 보행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무지외반증을 방치하면 엄지발가락의 발톱이 내성 발톱으로 진행될 수 있다.
발볼의 돌출된 부분과 엄지발가락 끝을 이은 선과, 발꿈치부터 발볼의 돌출된 부위를 이은 선 사이의 각도를 잰다. 20도가 넘는 각도라면 무지외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노화의 시작이다."
무지외반증은 겉모양의 문제라고 가볍게 여기면 안된다. 현재는 통증이 없더라도 계속 진행되면, 빠를 경우 40대에, 일반적으로 50~60대에 통증이 심해지고 보행이 힘들어질 수 있다. 무지외반증이 되면 발가락이 더욱 압력을 받기 때문에, 내성 발톱에 의한 통증도 유발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 평생 활동적이고 건강하게 걷기 위해서 제대로 관리해야만 하는 것이 무지외반증이다. 자신의 발을 자가진단 해보고, 알맞은 활동으로 건강한 발을 만들어야 한다.
"발 관절을 지탱하는 발가락 힘을 단련하자."
발에 생기는 문제는 하이힐이나 맞지 않는 구두를 신는 습관이 원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맞지 않는 구두를 신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플랫슈즈만 신는 사람이라도 발을 사용하는 방법이 잘못되면 무지외반증이 생긴다. 이러한 현대인의 발 문제는 발끝의 근력을 키우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생활습관이 그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어른도 지금부터 고치면 된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걷지 않고 구두를 계속 신은 채 지내는 식의 환경이 발 문제를 가속화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 속에서, 의식하면서 셀프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굳은 고유근을 손가락으로 풀어주는 고유근 마사지를 해서 근육을 풀어준다. 또 발가락 스트레칭을 하면서, 동시에 움직이려고 하는 엄지발가락과 나머지 4개의 발가락을 분리해서 움직이는 연습을 하자. 하루 동안의 발의 부종과 피로를 상쾌하게 만들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고유근 마사지]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고 바로잡기 위해서는, 구두 안에서 굳어버린 고유근을 마사지 해야 한다.
▶ 고유근 마사지는, 발가락에서 이어지는 얇고 긴 중족골(발 허리뼈) 5개의 뼈와 뼈 사이에 손가락을 넣고 확실하게 풀어준다. 뼈 사이에 있는 골간근이 움직이기 쉬워져, 발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한다.
[발가락 스트레칭]
반복적으로 엄지발가락과 나머지 네 발가락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뻗는 발가락 스트레칭으로 굳은 고유근을 바로잡자.
▶ ①발가락 스트레칭은, 검지발가락부터 새끼발가락을 잡고 몸쪽으로 젖힌다. 동시에 엄지발가락을 잡고 나머지 네 발가락의 반대 방향으로 스트레칭 한다.
▶ ②이번에는, 엄지발가락을 잡고 몸쪽으로 젖힌다. 동시에 나머지 네 발가락을 잡고 반대쪽 방향으로 스트레칭 한다.
※ 발가락 스트레칭은, 발목을 구부린 채로 할 수 있고 발목을 늘인 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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