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건강

칭찬과 건강

세계적인 행동 과학자들은 때때로 칭찬이 좋기보다는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누가 보기에도 칭찬은 항상 좋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달콤한 칭찬이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해석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칭찬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합니다. 아이가 칭찬을 들었을 때의 반응들은 각각 다를 수 있죠. 만약 칭찬을 잘못 해석해서 아이가 부담으로 느낀다면 그것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이것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만약 어떤 아이에게 “공부를 잘한다.” “운동을 매우 잘한다.”는 식으로 칭찬을 계속해주면 아이는 공부와 운동을 회피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칭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행동 과학자들은 아이에게 칭찬을 하지 말고 행동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언급합니다. 아이가 좋은 성적을 내면 똑똑하다고 칭찬하는 대신, 맛있는 음식을 사주면서 격려를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무조건적인 칭찬은 부담이 되지만, 격려는 아이에게 큰 힘이 되기 때문이죠.

 

한편, 칭찬이 성인에게도 항상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성인기에 사람들은 서로에게 잘 보이고 성공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가득합니다. 이럴 때 과도하고 오버스러운 칭찬을 할 수 있는데, 오히려 이러한 칭찬은 그 사람이 의심을 갖게 하고 부담스럽게 만들죠.

 

이런 경우, 서먹하고 불편한 사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칭찬을 너무 과도하게 하지 말고, 정말 잘하는 것에 대해서 격려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결국 우리는 칭찬이 정말로 필요한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인간관계의 애정과 따뜻함을 위해 칭찬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항상 필요합니다. 

즉, 그 사람을 칭찬하며 가까운 관계가 되는 것보다, 항상 그 사람 곁에 있는 것이 더욱 좋은 것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