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해 오늘도 글을 쓰고자 키보드 자판을 치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은 비가 너무 자주 오는 장마철이다 보니 기운이 없고 건강에도 많은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힘내서 밝고 활기찬 생활을 하려고 노력해봅시다.
이번 글의 주제는 감자입니다. 영양학적으로 감자의 영양소에 의한 몸에 좋은 효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때는 조선 시대에, 만주의 간도 지방에서 감자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습니다. 또 총 생산량의 1/4 이상이 강원도에서 생산될 정도로 강원도는 감자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우리가 강원도 하면 감자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유이기도 하겠습니다.
세계 역사적으로 보면, 감자를 먹으면 나병(한센병, 문둥병)이 걸린다는 루머로 인해 감자를 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굶주림의 문제로 프랑스에서는 감자를 새롭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의 루이16세는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허덕이는 모습을 보고 감자를 구황 작물로서 재배하고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감자는 사람들에게 먹기 좋은 음식으로 취급 받기 시작했죠. 감자가 안고 있는 속사정은 이렇습니다.
다음은, 몸에 좋은 감자의 효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자는 성장에 필요한 양질의 단백질과 풍부한 녹말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다량의 녹말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알칼리성 식품으로 분류됩니다. 감자는 또 칼륨, 마그네슘, 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C, 비타민B 복합체가 들어 있어 몸에 좋은 효능을 발휘합니다.
적당한 크기의 감자 2개를 먹으면 밥 1공기를 먹는 것과 같은 열량을 낼 수 있습니다. 감자는 또한 인슐린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칼륨이 밥보다 16배 더 들어 있습니다. 정말 효율적인 음식입니다.
Ⅰ. 감자는 고혈압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 앞서 감자에는 다량의 칼륨을 포함한다고 했습니다. 이 칼륨이 몸속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여 고혈압의 치료와 예방에 좋습니다. 고혈압은 이미 발병해버리면 치료가 쉽지 않고 평생 달고 살아야 하는 귀찮은 질환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드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것을 감자가 도와줄 것입니다.
Ⅱ. 감자는 뛰어난 해독 효과를 보인다 : 감자를 즙으로 만든 생감자즙에는 황, 염소, 인 성분이 풍부하여 우리 몸 해독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합니다. 우리들은 해로운 유해 성분들로 인해 몸에 축적된 독소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 독소는 언젠가 부작용을 일으킬 것이니 자주 독소를 배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감자가 여러분의 디톡스에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Ⅲ. 변비 치료에도 좋은 감자 : 감자에는 식물 섬유의 일종인 펙틴(Pectin)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변비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감자를 꾸준히 먹으며 기분 좋게 쾌변하는 삶을 살아봅시다.
♣ 마지막으로 감자 섭취 시 주의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자는 양질의 영양 성분들 함유하고 있지만, 메티오닌(Methonine)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의 함량이 적다고 합니다. 따라서 감자를 먹을 때 치즈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영양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감자는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육류 같은 산성 식품과 곁들여 먹으면 골고루 영양 섭취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감자를 보관할 때 싹이 나는 것을 보신 분들이 많은 겁니다. 감자 싹에는 솔라닌(Solanine)이라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싹을 완전히 도려낸 후 조리해야 안전합니다. 또 하나의 꿀팁으로 감자를 보관하는 곳에 사과를 1개 넣어두면 사과에 있는 효소가 감자에 영향을 주어 싹이 잘 나지 않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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